꼴찌 QPR, 감독 퇴출 가능성 '1위'...박지성은?
입력 : 2012.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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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스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휴스 감독이 과연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20인 중 최초의 경질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 베팅 업체들은 2일 EPL 감독의 경질에 대한 배당률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베팅 업체 중 하나인 '스카이벳'은 마크 휴스 감독의 경질에 2배를 배당했다. EPL 감독 20인 중 가장 낮은 배당률이다.

마크 휴스 감독의 경질에 대한 배당률은 지난 5라운드까지 사우스햄튼의 니겔 애킨스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하지만 6라운드 결과에 따라 애킨스 감독을 재치고 가장 낮은 배당률의 불명예를 안았다. 낮은 배당률은 높은 가능성을 뜻한다.

원인은 당연히 성적이다. QPR은 개막 후 6라운드까지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2무 4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일 뿐이지만, 20개 팀 중 골득실 역시 4득점 13실점으로 -9골을 기록,최하위인 점을 감안하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칼자루는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쥐고 있다. 1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수 많은 원성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태연하게"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졌지만잘 싸우지 않았나"며 애써 자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마크 휴스 감독을 믿어보자"고 덧붙였다. 마크 휴스 감독이 경질될 경우 박지성의 미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독의 경질은 시간문제로 내다보고 있다. '데일리 스타' 등 일부 매체는 벌써 후임 감독에 대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헤리 레드납 전 포츠머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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