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 “알 힐랄, 충분히 막을 수 있어”
입력 : 2012.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61)이 알 힐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4일 새벽(한국시간) 알 힐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김호곤 감독이 2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힐랄 클럽하우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호곤 감독은 “우리는 1차전을 홈에서 승리했다. 내일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우리가 4강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상대 공격수들이 능력 있고 개인 기술도 있다. 하지만 1차전처럼 우리가 집중력 있게 수비를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상대팀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많은 관중들의 응원과 적응하기 어려운 기후가 부담스럽다”고 운을 뗀 뒤 “상대가 1차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잘 대비할 것이고 나름 분석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수비 라인 변화에 대해서는 “1차전에서 뛴 선수 중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어떤 선수를 투입할 것인지는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것이다”고 답해 최종 엔트리를 두고 고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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