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메시 2도움’ 바르사, 벤피카에 2-0 완승...공식경기 6연승
입력 : 2012.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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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며 공식 경기 6연승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3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지우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벤피카에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홀로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사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이어 벤피카를 제압하며 2승으로 G조 선두에 나선 바르사는 공식 경기 6연승을 달리며 프리메라리가에서의 상승세롤 챔피언스리그로 이어갔다.

벤피카는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리마와 니콜라스 가이탄이 투톱으로 브루누 세자르가 2선에서 지원했다. 살비오와 엔조 페레스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하고 마티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페레이라, 자르델, 가라이, 멜가레호가 포백으로 나서고 아르투르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조르디 알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카를라스 푸욜, 다니 아우베스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차비 에르난데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페드로 로드리게스,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가 공격 스리톱으로 나섰다.

바르사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얻었다.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며 시도한 땅볼 크로스 패스를 알렉시스가 문전에서 깔끔하게 밀어넣었다. 이후 벤피카가 역공을 펼치려 했으나 바르사가 경기를 주도했다.

벤피카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루누 세자르를 빼고 카를루스 마르틴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10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또 한 번 메시의 킬패스가 골로 연결됐다. 파브레가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벤피카는 후반 15분 파블로 아이마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볼 소유권과 공격권을 찾아오기 어려웠다. 메시가 현란한 축구쇼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바르사는 후반 28분 파브레가스를 빼고 부상에서 회복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벤피카는 후반 30분 가이탄을 빼고 바르사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놀리토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바르사는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32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이 꺾이는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알렉스 송이 센터백으로 투입됐다. 후반 37분 바르사가 페드로를 빼고 다비드 비야를 투입해 공격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바르사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부스케츠가 위협적인 행동으로 양 팀 사이 감정다툼을 야기하며 퇴장당했다.

▲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2012년 10월 2일-포르투갈 리스본)
벤피카 0
바르셀로나 2 - 6’ 알렉시스, 55’ 파브레가스
*경고: 브루누 세자르, 마르틴스, 마티치, 자르델(이상 벤피카), 파브레가스, 페드로(이상 바르사)
*퇴장: 부스케츠(88’ 바르사)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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