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경기 출전 앞둔 김병지, 홀로 빛난 선방쇼
입력 : 2012.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정다워 인턴기자= 경남 FC의 김병지(42)가 빛나는 선방으로 경남의 패배를 막아냈다.

김병지는 3일 오후 K리그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남의 골문을 지켰다. 이 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김병지는 본인이 세운 K리그 최다 클린 시트(무실점) 기록을 204경기로 늘렸다.

K리그 통산 599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병지는 마르케스와 자일, 서동현 등 만만치 않은 제주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뿐만 아니라 수비수들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노장의 역할을 잊지 않았다.

경남의 최진한 감독은 “김병지는 선수라기 보다는 코칭 스태프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삼촌’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축구 외적으로 정신적인 면에서 팀의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김병지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병지가 이번주 일요일(7일) 본인이 몸 담았던 FC 서울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되면 K리그 통산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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