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R 종합] 부산, 전북과 2-2 무승부...인천, 대구 제압
입력 : 2012.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가 부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서울 추격전에 실패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 모터스는 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스플릿 라운드 그룹A에 속해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는 두 팀은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앞서간 것은 부산이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방승환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북은 전반 20분 이동국이 동점골을 터트려 따라잡았지만 부산은 전반 30분 방승환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득점하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양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34분 김정우의 패스를 받은 에닝요가 동점골을 터트려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과 전북은 올시즌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이날 선두 서울(73점)이 수원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2위 전북은 부산을 꺾을 경우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었다. 서울을 따라잡을 기회였으나 부산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여전히 승점 차가 4점이나 벌어져 있다. 부산은 승점 48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한편 잔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그룹B에서도 무승부가 속출했다. 전남과 강원이 득점 없이 비겼고, 광주와 대전도 1-1로 비겼다. 인천이 이윤표의 멀티골로 대구를 2-1로 꺾으며 그룹B 선두인 9위 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잔여 경기를 포기한 상주에 실격승을 거뒀다.

※ 2012 K리그 34라운드 결과
수원 1-0 서울
경남 0-0 제주
부산 2-2 전북
인천 2-1 대구
성남 2-0 상주
전남 0-0 강원
광주 1-1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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