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알 힐랄 감독 ''울산 승리 마땅했다''
입력 : 2012.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알 힐랄의 앙투앙 콤부아레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앙투앙 콤부아레 감독은 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2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울산 현대에게 0-4로 크게 패한 뒤 “ACL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팀은 오직 20분만 경기를 했다. 우리가 울산 선수들에게 선취골을 내줬을 때 우리는 아무런 반응을 보일 수 없었다. 울산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을 계속해서 압박했다”며 깨끗이 패배를 시인했다.

알 힐랄의 홈팬들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으나 콤부아레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우리는 팬들에게 득점을 선물하지 못했다. 우리가 질만한 경기였다. 우리는 이번 경험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울산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오늘 울산은 우리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 그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다. 우리의 적은 매우 강했고 우리에게 찬스를 주지 않았다. 완벽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너무 힘든 경기였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해 매우 슬프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아쉬워 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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