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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김호곤, “역습한 게 잘 들어맞아”

기사입력 : 2012.10.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의 역습전략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을 손쉽게 무너뜨렸다.

울산은 4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AFC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 경기에서 알 힐랄을 4-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던 울산은 4강행 비행기를 탔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응한 김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준비한 역습 전략이 완벽하게 통했기 때문이다.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쉽게 풀렸다”며 상대가 적극적인 공세로 나올 것을 예상했다. 수비에서 커트 했을 때, 상대 공격 공간을 좁힌 것이 주효했다. 공을 빼앗아 역습한 것이 잘 들어맞았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작전을 잘 수행했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너무 잘했다.”

울산은 1차전 승리를 십분 활용했다. 알 힐랄의 적극적인 공세를 이용해 효과적인 역습으로 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에 하피냐가 골을 터뜨리면서 더 쉽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

“일단 1차전을 이겨서 오늘 경기를 운영하는데 우리가 쉽게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전반 초반에 골을 넣고, 추가골 또 넣고 하면서 쉽게 풀렸다. 알 힐랄이 쉬운 상대라는 의미는 아니다.”

김신욱은 가장 중요한 전술적 열쇠였다. 김신욱의 큰 키를 이용하면서 단순하면서도 날카로운 역습을 했고, 알 힐랄은 급속도로 무너졌다.

“상대가 쉽게 볼을 갖고 있을 때는 공격수들이 후퇴해서 수비와 공격 거리 좁히라고 주문했다. 상대가 사이드로 볼을 돌리게끔 만들어서 그 다음에 압박하는 전략이었다. 반대로 우리가 공 잡을 때는 역습 시도하고 카운트 어택이 안 될 경우에는 단순하게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해 올려서 떨어지는 볼을 리바운드 잡아 재차 공격한다. 그게 잘 됐다. 그것이 또 골로 연결돼서 상대는 조급해졌다. 결과적으로 밸런스 유지가 잘 됐다.”

김 감독은 심리적인 여유로움이 승리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1차전 승리 후 2차전은 원정이다. 우리가 비겨도 4강 진출하는 유리한 처지였다”라며 “상대의 적극적 공격 예상했기에 상대가 공격할 지역을 좁혀서 공을 차단한 것이 계속 잘 됐기에. 1차전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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