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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버린 이장수 감독, 중국 방송이 왜?

이장수, 중국 방송사와 추석 보낸 이유는?

기사입력 : 2012.10.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이장수(56)가 특별한 한가위를 보냈다.

이 전 광저우 감독은 이번 추석을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 함께 했다. 그가 가족도 아닌 중국 방송사와 민속명절인 추석을 보낸 것은 다큐멘터리 촬영 때문이었다. ‘CCTV’는 이 전 감독의 인생역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기 위해 찾아왔다.

지난달 26일 입국한 촬영팀은 3일에야 돌아갔다. 8일 동안 이 전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봤고, 주위 사람들을 만나 카메라에 담았다.

이 전 감독은 ‘스포탈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두 달 전쯤에 촬영요청이 왔었다. 일이 많아서 계속 미뤘었다. 촬영하면 계속 그 사람들과 붙어 있어야 하지 않나. 거의 열흘 동안 있으면서 한국생활을 쭉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다큐멘터리는 이 전 감독의 인간적인 면모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에서의 생활과 인간적인 고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중국에서도 많은 사람을 찍었고, 이 전 감독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에 와서도 주위사람을 취재했다.

‘CCTV’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감독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전 감독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다음달쯤 방영될 예정이다. 이 전 감독은 “특별한 것은 없다”라며 허허 웃었다.

이 전 감독은 1998년 충칭에 발을 디디며 중국 생활을 시작했다. 칭다오, 베이징 궈안 그리고 광저우 헝다를 거치며 ‘대륙의 별’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경질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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