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전설의 기록 600게임 출전 7일 수립
입력 : 2012.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42·경남FC)가 '꿈의 기록'인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을 7일 마침내 달성한다.

김병지는 7일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경기에서 K리그 출범 30년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199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래로 21시즌동안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병지는 포항, 서울, 경남을 거치며 6일 현재 599경기 출장, 3골 620실점(경기당 1.04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병지는 그동안 시즌 무교체 출전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7차례 수상했고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4회 선정됐다. 소속팀에서는 K리그 우승 1회(1996), 준우승 3회(1998, 2004, 2008)를 경험했고, 리그컵 우승 2회(1995, 2006), FA컵 준우승 3회(1998, 2001, 2002)를 기록했다.

골키퍼가 세울 수 있는 모든 기록의 ‘최초’와 ‘최다’ 부문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K리그 최초 500경기 출장’,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 ‘K리그 최초 200경기 무실점(클린시트)’ 기록을 보유중이다. 또한, K리그 최다 경기 출장, K리그 최다 무실점(클린시트), 현역 최고령 출장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21시즌 간 K리그를 누빈 김병지의 활약 영상은 6일부터 K리그와 경남FC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상영된다. 김병지의 600경기 출장 기록을 축하하는 자리는 28일 경남 홈경기에서 마련된다.

연맹은 이날 6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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