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은사' 오언 코일 전격 경질
입력 : 2012.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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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의 볼턴 원더러스가 오언 코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영국 'BBC'등 주요 언론은 9일 오전(현지시각) 오언 코일 감독의 경질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볼턴은 지난 시즌 1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통해 재승격을 노리고 있지만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 승점 11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끊임없이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볼턴은 승격은 커녕 3부리그인 리그1 강등권인 22위 세필드 웬즈데이와 승점차가 불과해 재강등이라는 위기감까지 팽배하다. 볼턴의 필 가트사이드 구단주는 "열과 성을 다해 팀을 훌륭하게 이끈 오언 코일 감독의 노력에 고맙다"며 "하지만 변확 필요한 시기이며, 시즌 초반에 세운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 1월 볼턴의 지휘봉을 잡은 오언 코일 감독은 전임 게리 맥슨 감독에 이어 이청용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지도했다. 이청용의 장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인내와 믿음으로 복귀를 기다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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