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부상+징계로 수비진 초토화
입력 : 2012.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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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리그 및 UEFA 챔피언스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는 FC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지난 3일 벤피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를 향한 고의적인 파울로 UEFA로부터 두 경기 징계를 받았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3일과 11월 7일 열리는 셀틱과의 홈, 원정 2연전에 나설 수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스케츠는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못지 않게 팀 내 핵심 선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선 심각한 타격이다. 포백 보호자와 센터백 대체자 등 두 선수를 잃은 것과 같은 피해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카를라스 푸욜(팔꿈치)와 다니 알베스(햄스트링)가 전치 3주 이상의 부상을 당하고 헤라르드 피케(발목)마저 회복이 더뎌 수비진이 초토화 분위기다.

리그에선 하비에르 마스케라노, 알렉스 송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기 때문에 버틸 수 있지만, 부스케츠가 빠진 챔피언스리그 3, 4차전까지 푸욜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불안감을 안고 경기에 나설 수 밖에 없다.

ⓒ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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