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소속팀 레크위야, 게레츠 감독과 3년 계약
입력 : 2012.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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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남태희(21)가 화려한 경력을 가진 새로운 감독과 만난다.

남태희의 소속팀 레크위야는 현지시간으로 8일 자멜 벨마디 감독을 경질하고 에릭 게레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알제리 출신의 벨마디 감독은 지난 2011/2012시즌 카타르 슈퍼리그 우승컵을 팀에 선사했지만, AFC챔피언스리그와 2012/2013시즌에 부진을 이유로 해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게레츠 감독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으로 PSV에인트호벤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감독 경력도 화려하다. PSV에이트호벤, 카이저슬라우테른, 볼프스부르크, 갈라타사라이 그리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같은 명문 클럽을 거쳤다.

게레츠는 곧바로 팀을 조련한다. 레크위야 구단은 “게레츠 감독이 월요일에 카타르에 입국했다.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레츠 감독은 오는 13일 알 라이얀과의 스타스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레크위야는 현재 카타르 슈퍼리그에서 1승 2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게레츠 감독은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주장완장을 차고 한국전에 출전했었다. 당시 벨기에가 2-0으로 승리했다. 마르세유 감독일 때는 통역상의 오류로 박주영과 자존심 대결을 벌이기도 했고, 알 힐랄 감독 시절에는 이영표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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