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등에 업은 QPR 구단주, 한일 노선 2,000원에 판다
입력 : 2012.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맡고 있는 에어아시아가 한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박지성을 QPR에 영입한 이후 그 효과를 배경으로 철저히 이용하는 모습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노선 취항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 28일부터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 첫 취항 기념으로 특가항공권을 오늘부터 17일까지 편도 기준 2,000원(공항세 포함 3만 원)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박지성을 언급하며 신규 노선 취항을 설명했다. 그는 “동남아시아인들이 K-POP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지만 비싼 항공 요금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다. 또 한국은 박지성, 부산 해운대 등 세계인을 놀라게 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재팬이 첫 국제 노선으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한것은 박지성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은 박지성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박지성은 일본 교토상가FC에서 프로데뷔를 했고 일왕배 축구대회 우승컵을 안겨주는 등 3년간 맹활약 했다. 지금도 일본의 많은 축구팬들이 박지성의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선수가 된 박지성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입단 과정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박지성을 칭찬하며 박지성 효과를 기대했다. 이번 일로 박지성 효과가 한국을 넘어 전 아시아로 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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