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조진수- 김희중 득점왕 경쟁 치열
입력 : 2012.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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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Daum 챌린저스리그 2012’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치고 있다. 개인타이틀 경쟁도 팀 순위 못지않게 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득점왕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시즌 초 청주 김희중(22골)이 독주했으나 ‘몰아넣기’에 능한 양주 조진수(24골)가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중반부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두 선수의 격차는 2골. 2위와 3위의 격차가 6골이기에 득점왕 경쟁은 사실상 2파전이라 할 수 있다.

24골로 이미 리그 한 시즌 최고득점(2009년 천안 전햇빛 23골)을 갈아치우며 득점왕에 한 걸음 다가선 조진수. 하지만 후반기에는 1골에 그치며 제동이 걸렸다. 더욱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20라운드부터 연속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향후 전망이 밝지는 않다.

김희중은 후반기 5경기에서 4골을 성공시키며 꾸준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사실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많이 난다. 하지만 남은 경기들 중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부상 없이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연속 결장 중인 선두 조진수와 꾸준한 득점으로 선두에 바짝 다가선 김희중. 시즌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두 선수의 타이틀 경쟁은 출전 시간이란 변수에 의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움 부문에서는 청주 성한웅(17도움)이 독보적이다. 전반기 9 경기에서 9도움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도움 행진이 주춤한 틈을 타 2위 그룹인 포천 전재희(12도움)와 강석구(10도움) 에게 추격의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

성한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목표로 시즌에 임했다. 그러다 보니 팀 성적과 함께 개인적인 성적도 좋게 나오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는 무덤덤했지만 지금은 욕심이 난다. 하지만 도움왕에 대한 생각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개인타이틀 경쟁. 시즌 끝까지 챌린저스리그는 팬들에게 예측하기 힘든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챌린저스리그 득점 순위

1. 조진수(양주 시민축구단) 24골 23경기
2. 김희중(청주 직지FC) 22골 22경기
3. 서동현(포천 시민축구단) 21골 23경기
4. 김태훈(예산 유나이티드) 15골 22경기
5. 김우경(춘천 시민축구단) 15골 23경기


## 챌린저스리그 도움 순위

1. 성한웅(청주 직지FC) 17도움 22경기
2. 전재희(포천 시민축구단) 12도움 23경기
3. 가석구(포천 시민축구단) 10도움 23경기
4. 조광호(포천 시민축구단) 9도움 23경기
5. 최영남(양주 시민축구단) 8도움 23경기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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