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모바일 게임 '애니포항' 출시?
입력 : 2012.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스틸야드에서 득점 콤보로 1위 쏜다!'

포항 스틸러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소셜네트워크계정을 통해 '이제는 애니퐝(포항)의 시대다!'라는 제목으로 선수들의 얼굴을 게임 화면에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 플라비우 코치 등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노병준, 김대호, 김원일, 신광훈 등 주요 선수들이 게임 캐릭터로 변신했다. 게임의 가장 핵심인 '폭탄'의 이미지에는 해병 출신의 김원일이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포항 홍보팀 관계자는 "해병의 힘으로 14일 울산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미다"고 '폭탄'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항이 공개한 이미지를 본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구단 직원들의 센스가 터진다"며 "경기장에 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애니포항에 등장한 선수들을 보러 이번 주말 경기장을 꼭 찾겠다"고 호응했다.

한편 포항 선수단에서 가장 높은 애니팡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포지션 특성상 양안이 발달한 골키퍼 신화용이며 12일 오전까지 75만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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