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한국 선수와 영암에서 극비 회동?
입력 : 2012.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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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토니 페르난데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구단주가 영입 대상인 국내 선수와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최근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QPR의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 외에 다른 한국 선수를 주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그가 만나는 대상이 선수인지, 선수의 에이전트인지에 대한 추측이 있었다.

'스포탈코리아'가 직접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가 만나 확인한 결과 그가 추진한 것은 에이전트 등 대리인이 아닌 선수와의 직접 대면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언급한 '젋은 선수'와의 만남에 대해 "(만남 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고, 만남이 성사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이번 방한에 한국 선수를 만나지 못할 가능성도 있음을 밝혔다. 만남의 장소에 대해서도 본인의 동선인 부산 혹은 영암에서 만날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성사가 불분명함을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선수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내년 겨울 이적 시장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조사와 고려를 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선수 영입 자체는 본인의 뜻 보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크 휴즈 감독의 의중이 중요한데, 당장 현재 성적에 집중해야하는 입장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영암으로 13일 중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보유한 F1팀 캐이터햄의 출전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영암에서 일정 후에는 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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