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오른발 골절상...세 달 결장할 듯
입력 : 2012.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브라질의 마르셀로(24, 레알마드리드)가 훈련 중 큰 부상을 당해 최소 세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 한다.

마르셀로는 16일 저녁(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일본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오른발 골절을 당했다. 브라질 의료진은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수술대에 오르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르셀로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수술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던 마르셀로의 부상은 마누 메네제스 감독에게 크나 큰 악재다. 개최국 자격으로 최종예선을 거치지 않고 월드컵으로 직행하기는 하지만 수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새로운 대체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마르셀로의 부상에 신음할 감독은 메네제스 감독 뿐 아니다.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고민은 더 크다. 레알에서 공수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경기를 이끌던 마르셀로의 공백은 팀 전력에 큰 누수다. 게다가 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어 더 뼈 아픈 소식이다.

한편 마르셀로는 내년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3 컨페더레이션스 컵까지는 반드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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