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애슐리 콜, 내년 1월 첼시 떠난다''
입력 : 2012.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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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애슐리 콜(32, 첼시)이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 “콜이 첼시의 새로운 계약(1년 연장)을 단호하게 거부했으며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PSG 등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최근 3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1년 단위로만 계약을 진행하는 룰을 만들었고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콜이 이에 포함된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지난 3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 할 때 당시 “노장 선수들에게 FA컵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세대교체의 의지를 밝혔다. 만약 콜이 새로운 계약을 거부하고 내년 시즌 팀을 떠난다면 아브라모비치의 세대교체 의지는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다.

첼시는 지난 여름에도 디디에 드로그바(34, 상하이 선화)에게 1년 단위의 계약을 제의했고 결국 그도 팀을 떠났다. 콜은 이런 구단의 방침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콜은 6년전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리그에서 188 경기에 출장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꾸준한 출전과 오랜 시간 활약을 자신하며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첼시는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첼시의 론 구를레이 사장은 “콜의 계약이 9월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 자신했지만 여전히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 첼시의 노장선수에 대한 룰이 변하지 않는 이상 내년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콜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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