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회장, ''팔카오, 이적 불가''
입력 : 2012.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득점 머신 라다멜 팔카오(26)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소 회장은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지 '텔레 마드리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팔카오 이적설을 일축했다. 세레소 회장은 "팔카오는 아틀레티코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매우 진지한 편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우리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팔카오는 우리 선수다. 우리도 그를 원하고 있다. 팔카오 이적 문제는 논의할 사안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까지 팔카오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팔카오는 현존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리베르 플라테를 거쳐 2009년 포르투로 이적한 그는 2010/2011시즌 포르투의 3관왕 달성을 이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이적 후에도 남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적 첫 시즌 팔카오는 36골(컵대회 포함)을 터뜨렸다.

올 시즌 팔카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라는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라 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카오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문전에서의 정확한 퍼스트 터치와 위치 선정을 자랑한다. 아틀레티코뿐 아니라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연일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 클럽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팔카오 영입에 관심을 보인 클럽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다. 첼시는 팔카오 영입을 통해 공격진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 맨시티 역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직접 팔카오 경기를 관전하는 등 남다른 애착을 쏟아 붓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재정난도 겹쳐 팔카오의 빅클럽 이적은 시간문제라는 평이다. 팔카오 역시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단 경쟁을 따르겠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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