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예선 종합]강호들 무승부... FC서울 데얀 결승골, 몬테네그로 승
입력 : 2012.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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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대부분의 강호들이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FC서울 데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몬테네그로를 승리로 이끌었다.

포르투갈 최연소 센추리클럽 가입으로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별다른 활약 없이 북아일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프랑스도 지루의 극적인 동점골로 역시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I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지루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스페인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스페인과 프랑스는 승점 7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앞선 스페인이 1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가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경기로 주목받았던 F조 포르투갈과 북아일랜드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호날두의 축하 골은 나오지 않았고 북아일랜드의 역습에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4분 포스티가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었다. 러시아는 4연승으로 F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포르투갈은 승점 7점으로 이스라엘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관심을 모았던 C조의 독일과 스웨덴도 4-4로 비겼다. 독일은 클로제의 두골과 메르테사커, 외질의 한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스웨덴은 후반 이브라히모비치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3승 1무(승점 10)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혼전의 G조는 보스니아와 그리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승점 10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H조에서 가장 빅매치였던 잉글랜드와 폴란드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고 몬테네그로가 FC 서울의 데얀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는 승점 7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A조에서는 벨기에가 스코틀랜드를 2-0으로 꺾었고 크로아티아가 웨일즈에 2-0으로 승리하면서 두 팀 다 승점 10점이 됐다. 골득실차로 벨기에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B조는 선두 이탈리아가 데로시와 발로텔리의 활약에 힘입어 덴마크를 3-1로 이겼다. 체코와 불가리아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D조에서 관심을 끌었던 네덜란드와 루마니아의 경기는 네덜란드가 판 페르시와 판데르 파르트의 활약으로 4-1로 승리했다. 헝가리는 터키를 3-1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파죽의 4연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E조는 1,2위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리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A조
벨기에 2-0 스코틀랜드
마케도니아 1-0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2-0 웨일즈

B조
이탈리아 3-1 덴마크
체코 0-0 불가리아

C조
독일 4-4 스웨덴
파로 제도 1-4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4-0 카자흐스탄

D조
루마니아 1-4 네덜란드
헝가리 3-1 터키
안도라 0-1 에스토니아

E조
키프로스 1-3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0-2 스위스
알바니아 1-0 슬로베니아

F조
러시아 1-0 아제르바이잔
이스라엘 3-0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1-1 북아일랜드

G조
슬로바키아 0-1 그리스
라트비아 2-0 리히텐슈타인
보스니아 3-0 리투아니아

H조
우크라이나 0-1 몬테네그로
산마리노 0-2 몰도바

I조
스페인 1-1 프랑스
벨라루스 2-0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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