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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내 안에 아직 이동국 있다

기사입력 : 2012.10.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테헤란(이란)]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53)이 이동국(33, 전북)의 재발탁 의사를 표시했다.

최강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치고 오후 9시 45분 이맘 호세이니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출국 전 “지금 대표팀에 공격 자원이 김신욱, 박주영, 이동국 정도다. 이들 말고는 없다고 봐야한다”라며 이동국의 재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전에 이동국을 제외한 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재차 설명한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떠나서 이동국은 자기 관리를 잘하면 서른다섯, 여섯 살까지 뛸 수 있다. 나는 현역시절 서른 넷(92년)까지 뛰고 은퇴했는데 당시 김호 대표팀 감독이 94년 월드컵까지 가자고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말했다.

이날 최 감독은 이란에 0-1 패하며 언짢은 기분을 안고 출국했다. 반면 이동국은 울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환상 발리골을 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명단 제외를 발표한 날에도 멀티골을 쐈었다. 최 감독은 “당시 골 넣은 날 늦게 통화를 했을 때 지금 국대 감독한테 시비거는거냐고 했더니 그냥 웃더라. 자기를 뺐다고 삐졌을 수도 있지만 앞에서는 안 그런다”라며 기특해했다.

항간에는 최 감독이 이정수와 함께 이동국을 제외하면서 세대교체를 한다고들 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애제자에 대한 사랑이 여전하고 여전히 대표팀 카드로 여긴다. 이번 이란전에서 득점력 결여에 발목이 잡힌 것도 이동국 재발탁을 고민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사진=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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