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김인한 “우승 득점왕 두마리 토끼 사냥하겠다”
입력 : 2012.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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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정지훈 인턴기자= 2012 하나은행 FA컵 득점 2위 김인한(24, 경남FC)이 우승과 득점왕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인한은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19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창단 후 첫 우승과 함께 "실력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FA컵에서 2골을 기록, 득점랭킹 공동 2위를 기록중인 그는 “여기까지 올라온 것을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실력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김병지(42, 경남FC)는 “농담삼아 득점왕은 노병준이 하고 우승은 우리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김인한이 단호하게 싫다고 하더라. 이 후배를 위해 미친 듯이 선방을 해야겠다”고 말해 김인한의 득점왕에 대한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24살의 공격수 김인한은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 보였다. 그는 “결승전에 대한 경험이 없는 선수도 있지만 스스로 훈련할 때 부담감을 갖지 말자고 주문한다. 훈련 때 해왔던 것처럼 경기를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젊은 선수답지 않은 여유를 보였다.

그는 “우승을 하면 감독님이 크게 밥 한번 사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답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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