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구에 3-0 완승...강등권 싸움 시작
입력 : 2012.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강원 FC가 대구 FC를 꺾으면서 스플릿 B그룹의 강등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은 21일 오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지쿠는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면서 두 골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구는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에 골득실에서 밀려 11위로 내려 앉았다.

이 날 강원이 승리를 거둠에 따라 강등권 싸움은 심화될 전망이다. 13위 전남은 승점 36점, 14위 광주는 33점, 15위 강원 32점으로 단 한 경기에도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살얼음판 강등 탈출 경쟁이다.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접접을 벌였다. 강원은 지쿠와 웨슬리, 두 외국인 선수들이 전방에서 호흡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3분 지쿠의 패스릴 받은 웨슬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대구의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은 결국 44분 지쿠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강원은 이번에도 웨슬리의 도움을 받은 지쿠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 후에도 강원은 경기를 주도하며 후반 막판 오재석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3-0으로 마쳤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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