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베컴과 플레이오프서 맞대결
입력 : 2012.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철인' 이영표가 이끄는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플레이 오프에 진출해 데이비드 베컴의 LA 갤럭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벤쿠버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미국 MLS 33라운드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서부 지구 6위 FC 댈러스에 승점 4점 앞선 5위를 지켜 플레이 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영표는 이날 시즌 32번째 풀타임 출전했다.

벤쿠버가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것은 MLS 소속 캐나다 팀으로는 처음이다. 동부 지구의 몬트리얼 임팩트, 토론토 FC는 각각 7위 10로 리그를 마쳤다. 벤쿠버는 4위 LA 갤럭시와 서부 지구 토너먼트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맞대결을 벌인다.

LA는 왕년의 스타들이 즐비한 화려한 팀이다. 베컴 외에도 로비 킨, 랜던 도노반 등이 버티고 있어 만만치 않다. 승점 차도 9점 차로 적지 않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베컴과 도노반이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시간이 충분한 만큼 최상의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와 밴쿠버의 경기는 이번달 31일 혹은 11월 1일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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