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베컴과 한솥밥?…갤럭시행 거론
입력 : 2012.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4)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데이비드 베컴의 LA 갤럭시가 거론됐다.

영국 가십지 '데일리 스타'는 22일 자 보도에서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램파드가 갤럭시로 이적할 것이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램피다는 최근 첼시에서의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에 새로운 행선지를 노리고 있다. 이 틈을 타 갤럭시가 램파드 영입전에 가세했다. 베컴 소속팀 갤럭시는 또 다른 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 램파드 영입을 주시 중이다.

램파드는 첼시 리빙 레전드다. 2001년 여름 웨스트햄에서 첼시 이적 후 램파드는 통산 569경기에 나와 189골(120도움)을 기록 중이다. 첼시 미드필더의 핵심으로서 램파드는 노련미를 토대로 팀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램파드는 첼시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램파드의 팀 내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리빌딩에 나선 첼시는 램파드를 대신해 아자르와 마타, 오스카 라인을 가동하며 공격진 개편에 나섰다. 달라진 첼시는 7승 1무를 기록하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램파드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30세 이상 노장 선수와의 재계약을 1년 단위로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램파드와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점도 이에 기인한다. 설상가상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한 상황이라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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