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소를라, “스페인과 잉글랜드 차이? 심판 판정”
입력 : 2012.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적과 동시에 아스널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산티 카소를라(27)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심판 판정을 꼽았다.

카소를라는 ‘스포탈코리아’가 발행하는 월간 풋볼매거진 F&에프앤 11월호에 게재된 단독인터뷰에서 EPL의 심판 판정을 언급했다. 그는 “근본적인 차이는 심판 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중 부딪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지만, 잉글랜드에서는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라며 “그래서 잉글랜드 선수들은 저마다 더 거칠게 나오게 되는 것 같다.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의 양상에서도 차이점을 집어 냈다. 그는 “경기는 스페인에서만큼 전술적이지 않다. 전술적인 차원에서 보면 공이 양쪽 진영을 한 번에 넘나드는 경우가 많고, 아기자기하면서도 단순하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카소를라는 가장 놀라운 동료로는 아부 다이비를 꼽았다. 그는 “디아비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예전에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었다. 골 영역까지 잘 밀고 올라온다. 보폭도 크다. 최전방에서 기술이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2012/2013시즌’ 개막을 앞두고 말라가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카소를라는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그는 F&에프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스널 이적 신고식에서 마카레나를 불렀던 사연과 한국과의 맞대결 그리고 아스널 생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F&에프앤에는 K리그 특집(SPLIT A EDGE)과 같은 알찬 기획 기사가 많다. 또한 '이기심' 논란에 휩싸인 호날두를 철저히 분석한 '호날두 리포트'부터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전술 성향까지 신선한 내용이 많다. UEFA유로파리그 48개팀 분석 특집도 알차다.

스포탈코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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