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최고 야야 투레와 28일 맞대결
입력 : 2012.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기라드'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난다.

28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리그 최고 역량을 갖춘 미드필더 야야 투레(29)와 중원 싸움을 펼쳐야 한다.

투레는 189cm의 육중한 체구에 안정적인 볼 키핑, 강한 대인마크, 공격 본능까지 겸비한 만능 미드필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식 선수 랭킹 8위, 미드필드 부문 3위를 기록 중인 최고의 적수다.

지난 8월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건너 온 기성용이 지금껏 상대한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턴), 스티븐 은존지(스토크시티), 제임스 맥카시(위건) 등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성용은 에버턴전에서 벨기에 출신의 장신 미드필더 펠라이니에게도 판정패했었다. 스피드, 몸싸움에서 모두 밀리며 팀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투레와의 맞대결은 팀의 연승을 도우면서 자신의 역량도 마음껏 발휘해 볼 절호의 기회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구축한만큼 맨시티전 목표는 첫 공격 포인트다. 투레, 뱅상 콩파니의 이중 방어선을 뚫고 중거리 슈팅을 골로 연결하면 금상첨화다.

기성용은 경기를 앞두고 “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으면 누군가 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나 자신에게 긴장하라고 외친다”는 내용의 트윗글을 남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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