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첼시전, 중원 싸움이 키포인트''
입력 : 2012.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1)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첼시와 맨유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2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1승 1무로 앞섰다.

퍼거슨 감독은 26일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첼시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첼시 같은 팀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다. 오스카와 아자르는 비슷한 플레이를 구사한다. 공격수 뒤에 있는 마타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경계했다.

"첼시는 항상 드로그바를 전방으로 배치하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 주로 미드필더를 통해 롱 볼 축구를 구사했다. 현재는 좀 더 직선적으로 움직이며 중원을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중원 싸움이 경기 승리를 가져가는 키워드로 내다본 것이다.

첼시와 맨유의 맞대결은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다. 올 시즌 두 팀 모두 순항 중이다. 무패 행진의 첼시는 7승 1무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승 2패의 맨유는 선두 첼시를 맹추격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 경기는 리그 우승팀을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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