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화 여자축구단 해체...충격
입력 : 2012.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충남 일화여자축구단을 운영하는 통일스포츠단이 26일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에 팀 해체 공문을 접수, 여자축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통일스포츠는 이미 지난 15일 재정난을 이유로 구단과 충남 체육회에 해체 입장을 전했다. 구단은 내년 시즌까지 충남과 연고협약 기간이 남아있는데다 기존 선수들의 계약 문제를 들어 재고요청을 했으나 해체 공문을 접수함으로써 팀 해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2005년 창단한 충남 일화는 현재 K-리그 성남 일화의 박규남 대표이사가 단장을 맡고 있다. 2007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우승을 비롯, 2008년 전국체전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상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여자 축구계는 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FMC)이 극적으로 회생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충남 일화의 해체 선언에 매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여자연맹 관계자는 "불과 하루 전 파주NFC에서 워크숍을 할 때만 해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가 공문이 접수하니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다."고 했다.

사진제공; 한국여자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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