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R 종합] 인천, 광주에 3-2 역전승…13경기 연속 무패
입력 : 2012.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를 꺾고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인천은 27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스플릿 B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설기현을 앞세워 승리하며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패한 광주는 최하위(상주 제외)로 내려 앉았다. 이날 상주에 기권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한 강원 FC에 14위 자리를 내줬다.

인천은 전반 내내 볼점유율에서 6대4로 크게 앞섰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광주에 실점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광주는 전반 9분 박정민이 골키퍼 유현과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광주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15분, 설기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광주는 전반 23분에 다시 앞서갔다. 이승기가 올려준 코너킥을 이용이 받아 넣었다.

인천은 이번에도 금새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에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인천은 광주를 압박하며 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14분 설기현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나왔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지체 없이 날린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후에도 인천은 광주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끝까지 한 골을 잘 지킨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5점을 기록해 스플릿 B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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