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 이흥실 감독대행,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입력 : 2012.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주] 정다워 인턴기자= 역전 우승을 향한 이흥실 전북 현대 감독대행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전북은 2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차이(7점)을 줄이지 못했다. 7경기가 남았다. 이 대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외쳤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이 대행의 얼굴은 어둡지만은 않았다. 그는 “선두 추격을 위한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역전 우승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쉬움은 남았다. 후반 14분에 이동국의 동점골이 터진 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을 시작하기 전에 공격이 풀리기 시작하면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희망도 있다. 이 대행은 아쉬움을 접고 남은 시즌을 바라봤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서울도 수원에 패배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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