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울산] '오직 ACL' 울산, 주전 9명 선발 제외 강수
입력 : 2012.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윤진만 기자= 사상 첫 아시아 제패를 꿈꾸는 울산 현대가 수원 블루윙즈와의 리그경기에 주전 9명을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울산은 2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37라운드' 수원전에서 주장 곽태휘를 비롯하여 이근호, 김신욱, 이호, 이용, 김승용, 강민수 등 주전급 8명을 제외한 출전 명단을 꾸렸다.

주전 미드필더 에스티벤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수문장 김영광도 벤치 대기시켜 사실상 베스트일레븐 중 10명이 이날 뛰지 않는다.

이는 오는 31일 울산에서 열리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대비한 포석. 1차전 원정에서 3-1 대승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2차전도 최상의 경기력을 내기 위해 수원전에 후보 선수 위주로 출전시켰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우즈벡 원정에서 어제 돌아와 김영광을 제외한 10명을 울산으로 보내고 7명만이 수원으로 곧장 왔다. 울산에서 훈련하던 선수들과 함께 최상의 멤버를 꾸렸다"고 말했다.

울산은 마라냥, 김용태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고슬기, 박승일, 이승렬, 최진수를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김치곤, 강진욱, 최보경, 임창우가 포백을 담당하고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반면 수원은 조동건, 에벨톤, 박현범, 오범석, 정성룡 등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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