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R 결정적 결과] 수원 1군, 울산 1.7군에 쩔쩔 연승 마감
입력 : 2012.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윤진만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객관 전력의 우세를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7라운드에서 0-0 비겼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이날 곽희주, 김두현 등 일부 부상자를 제외한 오범석, 정성룡, 보스나, 오장은, 박현범, 이상호, 서정진 등 주전을 총출동시키며 리그 4연승을 노렸다.

그러나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탓에 곽태휘, 이근호, 김신욱, 이호 등 주전 9명을 제외한 울산을 압도하지 못했다.

선수간 불협화음, 결정력 부족, 골대 불운 등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3경기에서 3연승하며 끌어 올린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수차례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경기 전 윤성효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그는 “이 경기는 이기면 본전이다. 이런 경기가 더 부담스럽다”고 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시 20승 8무 9패(승점 68점)로 2위 전북(승점 73점)을 승점 5점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울산의 ‘버린 카드’를 줍지 못해 선두권 진입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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