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킥 잇 아웃' 캠페인 지지 한다
입력 : 2012.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은 존 테리(31,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매치데이 프로그램에 '킥 잇 아웃' 인종 차별 반대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테리는 28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발행된 매치데이 프로그램에 게재된 성명서에서 "이 경기는 '킥 잇 아웃 원 게임, 원 커뮤니티'(Kick It Out One Game, One Community) 캠페인을 위해 헌정된 경기"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축구계에서 모든 형태의 차별을 뿌리 뽑고, 축구장 근처에 훌륭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며 '킥 잇 아웃' 인종 차별 반대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테리는 지난해 10월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수비수 앤톤 퍼디낸드에게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FA의 조사를 받았고, 1년 만인 이달 중순 22만 파운드(약 4억원)의 벌금과 4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결장했던 테리는 맨유와의 2연전(리그, 리그컵)과 스완지 시티전까지 결장한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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