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공격수 정대세, K리그 2개 구단서 군침
입력 : 2012.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K리그 2개 구단이 재일교포 3세이자 북한 대표 공격수 정대세(28, 퀼른)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대세의 측근은 31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K리그 2개 구단 관계자가 정대세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구체적인 팀명은 밝힐 순 없다”면서도 “어느정도 자금력을 갖춘 구단”이라고 단서를 남겼다.

아직 K리그 구단의 구체적인 제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 시즌 쾰른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정대세가 최근 이 측근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알아보겠다”고 말한 상황이어서 가능성은 남았다.

관건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보인 K리그 구단에서 쾰른 측에 제의를 하느냐다.

안영학이 수원에서 뛴 전례가 있지만, 정대세가 북한 대표 선수라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대세는 2006~2010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다 독일 2부 보훔으로 이적했다. 작년 1부 쾰른으로 둥지를 옮겼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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