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김용대, “이번엔 크로스 슈팅도 염두하겠다”
입력 : 2012.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정지훈 인턴기자= FC서울의 수문장 김용대(33)가 수원전 무실점 선방을 다짐했다.

김용대는 31일 구리GS챔피언스파크에서 수원전(11월 4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수원과 마지막 경기이고 한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우승을 위한 한 경기일 뿐이고 부담감 없이 준비한다면 이길 수 있는 상대다. 개인적으로 골키퍼가 골을 안 먹으면 지지는 않는다. 실점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말했다.

지난 10월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 당시 김용대는 오장은의 빗맞은 슈팅으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그는 “축구는 다양한 경우가 존재한다. 이번에는 크로스도 슈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실점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김용대는 "전북과의 경기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고 우승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골키퍼가 잘하면 선수들이 사기와 자신감이 올라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에도 준비 잘해서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격수와 수비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을 믿고 골키퍼라는 위치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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