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7R 프리뷰] 경주, PO행을 향한 마지막 도전
입력 : 2012.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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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챌린저스리그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정해진 A조와는 달리 B조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된다.

먼저 3일 파주스타디움에서는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B조 마지막 라운드에서 파주 시민축구단과 경주 시민축구단이 맞붙는다. 지난 라운드 청주 직지FC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6-5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파주.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1위와 2위가 결정되지만 큰 의미는 없다.

그 이유는 플레이오프 대진 결정 방법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는 각 조 1-2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그 네 팀의 통합성적을 비교하여 3위와 4위가 4강 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 팀과 플레이오프, 그 승자가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A조 1위 포천 시민축구단(승점 62점)과 2위 춘천 시민축구단(승점 57점)이 이미 통합순위 1-2위를 확정 지은 상태.

이에 반해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노리는 경주는 절박하다. 3위 경주(승점 43점, 골득실 +20)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하고, 2위 청주 직지FC(승점 46점, 골득실 +35)가 패배해야만 승점이 같아 지는 상황.

하지만 순위를 뒤집기 위해서는 많은 골이 필요하다. 골득실 15골 차는 사실상 뒤집기 힘든 차이지만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반면 예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는 B조 2위 청주는 여유가 있다.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지더라도 큰 점수차 패배만 면한다면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또한 시즌 마지막 구단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천FC 1995는 고양 시민축구단과 최종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며, 서울 유나이티드는 천안FC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편 승점 50점을 확보하며 통합순위 3위에 올라있는 이천 시민축구단은 아쉬운 최종 라운드를 남겨뒀다. 이천은 B조 선두 파주보다 많은 승점을 얻었지만, 포천과 춘천의 벽을 넘지 못하며 A조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예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의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전남 영광FC는 춘천과, 광주 광산FC는 전주EM와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며, 서울FC 마르티스는 남양주 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둘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7라운드 (2012년 11월 3일, 14시)

▲A조
중랑 코러스무스탕 vs. 이천 시민축구단 (중랑구립잔디구장)
전남 영광FC vs. 춘천 시민축구단(영광스포티움)
광주 광산FC vs. 전주EM(호남대운동장)
남양주 시민축구단 vs. 서울FC 마르티스(남양주종합운동장)

▲B조
파주 시민축구단 vs. 경주 시민축구단(파주스타디움)
부천FC 1995 vs. 고양 시민축구단(부천종합운동장)
예산 유나이티드 vs. 청주 직지FC(예산공설운동장)
천안FC vs. 서울 유나이티드(천안축구센터)


사진 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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