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뮌헨 미세한 철벽수비 측면 뚫어라
입력 : 2012.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손흥민(20, 함부르크)가 ‘손세이셔널(Son-sational)’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는 4일 새벽2시30분(한국시간) 뮌헨과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함부르크는 현재 4승 1무 4패로 7위를 달리고 있고, 뮌헨은 8승 1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연일 골소식을 전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다. 지난 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일간지가 선정한 ‘유럽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뮌헨은 9경기에서 단 4골만을 내줬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이다. 필립 람, 제롬 보아텡, 단테 그리고 홀거 바트스투버로 이어지는 수비진의 짜임새는 리그 최고다. 공격진이 리그 최다골인 27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도 수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틈을 노려야 한다. 뮌헨은 지난 9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레버쿠젠은 뮌헨 측면의 미세한 틈을 파고들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함부르크는 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함부르크는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와 손흥민의 호흡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판 데르 파르트는 독일 잡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재능은 아주 훌륭하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현재 손흥민은 5골을 터뜨리며 베다드 이비세비치(스투트가르트)와 함께 리그 득점랭킹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 1위는 뮌헨의 마리오 만주키치다. 총 8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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