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R] 기성용-에르난데스, 스완지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입력 : 2012.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스완지시티 선수들의 투지와 기라드 기성용(23), 파블로에르난데스(27)의 창조성이 승점 1점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스완지시티는 4일 자정(한국시간) 홈구장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전에서 1-1로 비겼다. 컵대회 포함 8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기성용은오스카, 존 오비미켈 등 EPL정상급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강한 압박과 안정된 경기 조율 능력을 뽐냈다. 스페인 대표 출신 에르난데스는 기성용 등 선수들의 지원사격을 받아 후반 42분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중원의 기성용과 측면의 에르난데스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축구를 펼친 덕에 스완지는리버풀에 이어 첼시의 발목을 잡는 쾌거를 이뤘다.

결정적 장면 - 골문을 향한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기성용은 첼시와 경기에 브리튼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7연속 선발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강력한 압박과 경기조율, 정확한 패스 능력을 통해 스완지 특유의 패싱 게임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이날 골문을 향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두차례 시도했으나 수비수의 몸에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전반 26분 미켈의 몸에 맞은 슈팅이 아쉬웠다. 라우틀리지가 정확하게 내준 볼을 기성용이 정확하게 연결해 골문을 향했다. 몸에 맞지 않았다면 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어 기성용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결정적 인물 -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에르난데스
스완지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미추를 원톱에 놓고 에르난데스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며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 스페인 선수다운 간결한 패스와 창의적인 개인 돌파를 통해 스완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후반 4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연결했고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에르난데스의 골로 스완지는강팀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강팀 3연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결정적 결과 - 철각 기성용 8G 연속 선발
기성용이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스완지는 이날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맨시티, 리버풀, 첼시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비교적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스완지는 승점 12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고 첼시는 최근 경기 2연패와 함께 이날도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하며 맨유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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