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속골 사냥 실패...뮌헨에 0-3 완패
입력 : 2012.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손흥민(21, 함부르크)은 침묵했고, 함부르크SV는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 선발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으나 뮌헨의 강력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해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40분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에 토마스 뮬러, 토니 크루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함부르크는 5패(4승1무·승점 13점)째를 당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뮌헨전 홈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기록도 끝났다. 지난 달 29일 9라운드 레버쿠젠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패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9승1패(승점 27)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유럽베스트팀에 뽑혔던 손흥민은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으나 뮌헨의 강한 압박에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뮌헨의 공세에 함부르크는 끌려 가는 경기를 펼쳐야 했고 손흥민이나 판 데르 파르트에게 연결되는 횟수도 눈에 띄게 적어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골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손흥민은 현재 5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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