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B 종합] 강원, 전남 나란히 승리…강등권 싸움 ‘점입가경’
입력 : 2012.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강원과 전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상주에 부전승을 거둔 광주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원은 4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8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전반에는 지쿠와 심영성, 후반에는 백종환과 웨슬리, 김은중이 각각 한 골씩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김은중은 K리그 통산 8번째 개인 통산 400경기 출장을 기록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고 지쿠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승점 38점을 기록한 강원은 광주에 2점 앞서나가며 14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전남은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 대구를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반 28분 터진 박선용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지켰다. 윤석영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0점으로 광주와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이 날 승리로 전남은 13위를 지키는 동시에 12위 대전을 2점 차이로 추격했다.

점점 치열해지는 강등권 싸움이다. 6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13위 전남과 14위 강원, 15위 광주의 승점차이는 크지 않다. 단 한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되는 팀이 결정될 수도 있다. 서울과 전북의 우승경쟁만큼이나 흥미로운 강등권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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