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부산] '멀티골' 이동국, ''득점왕 노린다''
입력 : 2012.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정다워 인턴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이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국은 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6분과 후반 29분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두 골을 추가한 이동국은 리그 22골째를 성공시키며 수원 블루윙즈전에서 침묵한 데얀과의 차이를 5골로 줄였다.

이동국은 "개막전부터 득점왕에 대한 기대는 늘 있다. 1위와 골 차이가 많이 나지만 끝날 때까지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끝까지 노력하겠다. 몸이 따라준다면 득점왕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야말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동국이다. 스플릿 라운드 7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데얀이 6골을 넣으며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두 골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이동국의 역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득점왕을 노릴 수도 있다.

그는 "올 여름 타이트한 일정으로 경기를 하느라 힘들었다. 최근 경기수가 줄다보니 체력적으로도 잘 준비되고 있다. 전체적인 균형 감각이 여름보다 좋아서 기회가 많이 나는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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