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토트넘, 훈텔라르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
입력 : 2012.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샬케04의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29)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훈텔라르를 노리고 있다. 훈텔라르는 샬케와 이번 시즌까지만 계약이 돼있으며 몸값으로 700만 파운드가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훈텔라르는 지난 시즌 29골을 몰아넣으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EPL 빅클럽들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샬케를 떠나는 그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샬케는 그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1월 이적시장이 아니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적정한 금액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훈텔라르도 빅클럽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고 특히 잉글랜드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EPL에 대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런 활약에 토트넘의 대니얼 리비 구단주는 그의 영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금액을 준비 중이다. 특히 토트넘은 공격진에 저메인 디포(30)와 아데바요르(28)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의 영입이 절실하다.

리버풀도 공격수의 영입이 절실한 것은 마찬가지다. 최전방 공격수는 루이스 수아레스(25) 하나뿐이어서 브렌던 로저스 감독도 공격수의 영입을 희망했다. 또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널도 훈텔라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문제는 그의 주급과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0억)에서 시작해 700만 파운드(약 120억)까지 치솟았고 현재 6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다. 비슷한 조건에서 어느 팀이 더 나은 금액을 제시하는 가에 따라 그의 영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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