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위기 맨시티, 분노의 영입 준비중
입력 : 2012.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위기를 맞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분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7일 새벽(한국시간)에 펼쳐진 챔스 D조 4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상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는 끝이 났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며 챔스에서 실패를 인정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챔스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맨시티는 이제 남은 목표인 리그 2연패를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 가장 먼저 중원의 보강을 원하고있다. 최우선 영입 목표는 다니엘레 데 로시(29, AS로마)와 이스코(20, 말라가)이다. 현지 언론도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하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책정해 이적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공격진의 재편도 원하고 있다. 공격진에 이미 카를로스 테베즈(28), 에딘 제코(26), 세르히오 아구에로(24), 마리오 발로텔리(22)가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도 맨시티가 라다멜 팔카오(26, AT마드리드), 스테반 요베티치(23, 피오렌티나), 스테판 엘 샤라위(20, AC 밀란)의 영입을 노리고 있음을 보도한바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만치니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승을 차지했더라도 전력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선수 영입에는 실패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결국 만치니 감독은 맨시티의 위기를 선수 영입 실패의 탓으로 돌리며 구단의 선수 영입을 촉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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