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종합] 강호들의 쾌속질주..바르사만 낙마
입력 : 2012.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UFE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둘째날 이변을 허용한 건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발렌시아(스페인) 등 각국 대표 클럽들은 한 수 아래 팀들을 상대로 대승을 신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도 천신만고끝에 승전보를 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브라가(포르투갈) 원정에서 후반 4분 알란에게 페널티킥을 얻어 맞고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35분부터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내리 3골을 퍼부어 3-1 역전승했다. H조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32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홈에서 클라우디오 피사로(3골),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아르연 로번, 토니 크로스의 릴레이골로 살로몬 칼루가 한 골 분전한 릴OSC(프랑스)를 6-1로 대파했다. 3승 1패(승점 9점)로 같은 날 베이트 보리소프(벨라루스)를 4-2로 격파한 발렌시아(승점 9점)를 상대전적(2-1 승)에서 누르고 F조 선두를 탈환했다.

첼시와 유벤투스는 나란히 승리하며 E조 순위를 어지럽혔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승점 7점)전에서 극적인 3-2 역전승한 첼시(승점 7점)는 샤흐타르에 상대전적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승점 6점)는 노르셸란(덴마크, 승점 1점)을 4-0으로 꺾으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벤피카(포르투갈)는 뒤늦게 제동이 걸렸다.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하며 탈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그들은 골잡이 오스카 카르도소의 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스타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2-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바르셀로나(승점 9점)가 셀틱(스코틀랜드, 승점 7점)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선두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혀 16강 희망 불씨를 이어갔다.

▲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2일차(11월 8일)
CFR 클루이 1 - 3 갈라타사라이
유벤투스 4 - 0 노르셸란
브라가 1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3 - 2 샤흐타르 도네츠크
셀틱 2 - 1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4 - 2 바테
바이에른 뮌헨 6 - 1 릴OSC
벤피카 2 - 0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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