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박주영과 한솥밥? 가능성 낮아
입력 : 2012.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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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스페인행이 보도됐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언론 ‘토크스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 등 스페인 클럽들이 아데바요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완전이적한 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에서 밀려나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아데바요르가 아닌 저메인 데포에게 주전 공격수 자리를 맡긴 기고 있다. 팀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데다 겨울 이적시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기 때문에 아데바요르 역시 이적을 고려할 법도 하다.

아데바요르가 셀타 비고로 이적한다면 박주영의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더 관심이 간다. 아직 주전 자리를 굳히지 못한 상황에서 아데바요르와 같은 대형 스트라이커의 등장은 박주영에겐 부담스럽다.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 토트넘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앙 공격수 자원은 데포와 아데바요르 뿐이다. 확실하게 영입할만한 선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데바요르를 이적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빌라스-보아스 감독도 마리보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아데바요르는 이적, 혹은 임대를 고려하고 있는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그를 신뢰하고 있는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라며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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