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종합] AT 마드리드, 대회 첫 패…인테르-토트넘은 쾌승
입력 : 2012.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세가 주춤했다. 9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코브라임에서 벌어진 아카데미카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4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앞서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아카데미카에 발목을 잡혀 제자리 걸음하는 사이 빅토리아 플젠이 하포엘 텔 아비브에 4-0의 대승을 거뒀다. 마드리드와 플젠은 나란히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고 있지만 플젠(+6)이 득실차에서 마드리드(+3)에 앞서있다.

리버풀도 원정길에서 일격을 당했다. 제라드와 수아레스 등 주요 선수들을 러시아 원정 명단에서 제외한 리버풀은 안지에 0-1로 패했다. 이번 주말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대결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결과 역시 예견된 바였다. 안지의 트라오레가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리버풀은 안지에 A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D조의 뉴캐슬은 브뤼헤와의 원정 경기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2-2로 비기며 승점을 챙겼다. 전반 14분과 19분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41분과 43분에 만회골과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팅수 17(브뤼헤)-18(뉴캐슬)의 난타전이었다. 원정서 승점을 추가한 뉴캐슬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무패(2승2무)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똑같이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씁쓸한 입맛을 다시는 팀은 C조의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홈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막판까지 2-1로 리드했지만 90분 경기가 끝난 추가시간에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C조의 페네르바체가 3승1무(승점 10)로 선두 고지를 더 높이는 동안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승점 5점으로 2위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과 토트넘은 각각 3-1로 쾌승을 거뒀다. 인테르는 파르티잔과의 원정 경기에서 팔라시오의 2골과 구아린의 추가골로 토미치가 만회골을 넣은 홈팀을 제압했다. 현재 3승 1무(승점10)로 H조 선두에 올라있다. J조의 토트넘은 데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마리보르의 반격을 잠재웠다. 대회 첫 승을 신고한 토트넘은 마리보르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4차전 결과

안지 1-0 리버풀
네프치 0-1 루빈 카잔

플젠 4-0 아포엘 텔 아비브
아카데미카 2-0 AT마드리드

페네르바체 2-0 AEL 리마솔
마르세유 2-2 묀헨글라트바흐

브뤼헤 2-2 뉴캐슬
보르도 1-0 마리티무

몰데 1-2 슈테아우아
코펜하겐 0-2 슈투트가르트

나폴리 4-2 드니프로
AIK 1-0 PSV 에인트호번

바젤 1-0 비데오톤 FC
스포르팅 리스본 1-1 헹크

파르티잔 1-3 인터 밀란

하포엘 이로니키랴트 1-1 스파르타
아틀레틱 2-3 리옹

라치오 3-0 파나시나이코스
토트넘 3-1 마리보르

메탈리스트 3-1 로젠보리
레버쿠젠 3-0 라피드 빈

하노버 3-2 헬싱보리
트벤테 0-0 레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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