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토요일 밤’ 환상의 골쇼 펼친다
입력 : 2012.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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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한국의 유럽파가 주말 일제히 출격한다.

함부르크 SV의 ‘슈퍼 탤런트’ 손흥민(20)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시즌 6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침묵하긴 했지만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리그 9위에 올라 있는 함부르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은 홈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을 노린다. 10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은 빠르게 필드에 적응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복귀와 동시에 구자철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성적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뒤셀도르프의 차두리(31) 역시 홈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차두리는 측면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패배하긴 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

유럽파가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영국에선 00시에 경기가 벌어진다.

기성용(23)의 스완지 시티는 11일 자정에 열릴 사우스햄턴과의 경기를 위해 원정을 떠난다. 기성용은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로 이어지는 빅클럽들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사우스햄턴이 최약체인 만큼 첫 공격 포인트를 기대케 한다.

박지성(31)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이끌고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무릎 부상으로 두 경기 결장했지만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4)은 블랙풀과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은 감독 교체 이후에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예전의 입지를 되찾고 있다.

리그 3위로 추락한 카디프 시티는 헐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김보경(24)은 최근 벤치와 선발을 오가며 팀에 적응을 마쳤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과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셀타 비고의 박주영(27)은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길에 오른다. 데뷔전 이후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즌 2호골이 간절하다.

※ 유럽파 주말 경기
[분데스리가 11라운드] 10일 오후 23시 30분
손흥민 프라이부르크-함부르크/바데노바 스타디움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도르트문트/임펄스 아레나
차두리 뒤셀도르프-호펜하임/에스프리 아레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이하 11일 00시 00분
기성용 사우스햄턴-스완지/세인트 마리 스타디움
박지성 스토크-QPR/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챔피언십 16라운드]
이청용 블랙풀-볼턴/필드 로드
김보경 카디프-헐 시티/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박주영 라요 바예카노-셀타 비고/ 테레사 리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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