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아시아 제패 K리그 너무 자랑 스러워''
입력 : 2012.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스타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울산 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K리그를 폄하하는 시선에 일침을 가했다.

기성용은 11일자신의 트위터에 'K리그가 재미없다며 안본다는 사람들 울산이 아시아 챔피언이 된 걸 어떻게 생각하실까??? 또 어떻게든 핑계를 찾겠지 말도 안되는. 너무 자랑스럽네 역시 믿고 쓰는 한국산이네'라는 멘션을 남겼다.

울산은 10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압도적인 경기력과 만원 관중의 응원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 K리그가 아시아 클럽 축구를 선도하는 최강의 리그임을 입증한 결과였다.

그러나 해외축구와 대표팀 경기보다 홀대 받는 게 현실이다. 무관심보다 더 나쁜 것은 해외축구와 비교하며 'K리그는 재미없다'고 깎아내리는 시선이다.



기성용은 이를 지적했다. 스스로 K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자신의 출발점을 잊지 않고 꾸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올림픽팀이 해단할 때도 "K리그로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한 바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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