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교체선수 불만”…아스널 이적?
입력 : 2012.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에딘 제코(26)가 '슈퍼서브'라는 위치에 불만을 표시했고 아스널은 관심을 표명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제코의 인터뷰를 통해 “슈퍼서브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 선수라면 누구나 매 경기 선발로 나서는 것을 원한다. 나는 이곳에 오기 전 까지 많은 골들을 기록했고 이곳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나는 선발로 뛸만한 자격이 있다”고 했다.

제코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리그 11라운드 토트넘전에서도 팀에 결승골을 안기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는 카를로스 테베스(28), 세르히오 아구에로(24)에 밀려 교체선수로 나서고 있다.

제코는 이런 현 상황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나는 이곳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지만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이미 감독은 내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만약 내가 다른 선수와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면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지만 나는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제코의 상황과 맞물려 아스널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벵거 감독은 현 스쿼드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고 대대적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7년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과 팀 내 득점 1위에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제코. 아스널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며 우승컵에 도전 할 수 있을지 이번 1월 이적 시장이 기대된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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